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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굿뜨래 행복장터’ 굿뜨래 농특산물 홍보 역할 톡톡
[부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부여군 내산면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 부여백제휴게소에 설치한 ‘굿뜨래 행복장터’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굿뜨래 농산물의 홍보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설치된 굿뜨래 행복장터(대표 배순주)는 2016년 9월부터 부여군과 개인 사업자가 공동주관하고 개인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판장이다. 이곳에서는 농가가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60여 종의 과일, 채소류,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행복장터의 위치가 휴게소와 조금 떨어져 있음에도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높아 매년 연매출이 상승하고 있으며 입소문이 나면서 단골고객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초장기에는 운영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현재는 연매출 3억여원의 판매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굿뜨래 농특산물의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부여군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표가 직접 발로 뛰어 공수하기 때문에 품질이 좋고 판매가격이 저렴한 것이 그 비결”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앞으로도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이후로 변화된 새로운 형태의 판매방식 발굴과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구축으로 부여 농가소득 증대에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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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찾아가는 학생인권교육’ 강화
[내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올해도 ‘학생인권교육 강사단’ 운영을 통해 도내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학생인권교육’를 추진하며, ‘모두를 존중하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에 나선다. ‘충남학생인권교육 강사단’은 2020년 7월 「충남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후 학교 인권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현재까지 자체 양성한 111명의 지도교사와 11명의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강사가 도내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사단은 올 1년 동안 도내 학교 곳곳을 직접 찾아가 유·초·중·고 학생, 교직원, 보호자와 함께 인권이야기를 나누며 학생인권 감수성 함양을 꾀한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에서는 지난 1월 30일부터 사흘간 예산에서 학생인권교육 강사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학생인권과 교권, 상호 존중하는 학교 ▲학생인권 상담 사례 나눔 ▲좀더 깊고 넓게, 인권교육 리부트(reboot) ▲학생인권교육 사례 나눔 ▲영화 속의 인권이야기 등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 형식의 연수가 진행됐으며, 올해 내실있는 인권교육 추진을 위해 의지를 다졌다. 김지훈 학생인권옹호관은 “자율과 존중을 실현하는 학생인권‧노동인권교육을 내실화하여 도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서 당당히 자립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올해도 우리 교육청은 ▲애니메이션 ▲웹드라마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업자료를 적기 보급해 모두가 공감하는 인권교육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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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국방관련기관 유치 지원으로 국방메카 도약”
[내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 국방전문인재 양성의 요람인 충남에 국방관련 기관의 이전·유치를 지원함으로써 충남을 국방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기 위해 충남도의회가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충남도의회는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국방관련기관 유치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국방관련 교육·훈련기관, 의료·학술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방관련기관 유치 지원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국방관련 기관 유치를 위한 주요정책 점검 등을 자문하기 위해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도 마련했다. 오 의원은 “충남은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국방산업이 집중되어 있고, 안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방산업의 집적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방관련기관을 충남으로 이전시켜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충남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어 국방관련기관 유치와 관련된 지원이 이뤄져 충남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8일부터 열리는 제34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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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적수 없다. 국제대회 정상 휩쓴 대전 탁구선수들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고유빈)은 권혁(대전동산중), 이승수(대전동문초)가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WTT 유스 컨텐더 도하 202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U-15 남자 단식에 참가한 권혁(대전동산중)과 이승수(대전동문초)는 한국 선수끼리 나란히 결승에 올라 권혁이 탁구 신동이라 불리는 이승수를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또한 U-17 남자 단식에서 권혁과 이호윤(대전동산고)은 각각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의 유망주를 꺾고 나란히 결승에 올라 권혁이 대전의 선배 이호윤을 3대 0으로 꺾고 우승하며 참가한 연령별 단식 모두를 석권했다. U-15 혼합 복식에서도 권혁은 ‘유남규의 딸’유예린(서울 문성중)과 짝을 이뤄 한국의 동료들 이승수(대전동문초)-최나현(호수돈여중) 조를 결승에서 만나 3대 1로 이기고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탁구 신동이라 불리는 이승수는 U-13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U-15 혼합 복식 준우승과 U-15 남자 단식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외 U-17 여자 단식 최나현(호수돈여중) 2위, U-15 여자 단식 최서연(호수돈여중) 2위, U-19 혼합 복식 이호윤(대전동산고) 3위에 입상하며 대전 탁구의 명예를 드높였다. 선수들은 카타르에서 아프리카 튀니지로 이동하여 2월 1일부터 개최되는‘WTT 유스 스타 컨텐더 튀니스 2023’ 대회에 참가한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하영 평생교육체육과장은 “국제 탁구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대전 탁구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전 탁구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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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헷갈리는 교차로 우회전 통행 방법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대전경찰청(청장 정용근)은 지난 1월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하고 교차로에서 차량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때의 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우회전 신호등의 신호에 따라 녹색화살표 신호에만 우회전할 수 있고,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반드시 일시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 앞서 지난해 7월 12일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 제27조 역시‘보행자 보호의무’를 골자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확대를 내용으로,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보행자가‘통행하는 때’뿐 아니라‘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확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통행 여부와 관계없이 일시정지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계도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된 바, 대부분의 시민들이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잘 지키고 있으나, 여전히 일부 운전자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있어도 멈추지 않고 우회전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일부 차량은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했다가 뒤차가 경적을 울리자 마지못해 가는 모습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에 대전경찰은 홍보ㆍ계도기간 운영에 앞서 먼저 설문조사(2주간, 2.6.~2.17.)를 실시하고 홍보ㆍ계도기간 운영 이후 재 설문조사(2주간, 4.18.~5. 1.)를 통해 시민들의 교차로 우회전 통행방법에 대한 인식도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며 4월 17일까지 2개월의 홍보ㆍ계도 기간을 거친 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보ㆍ계도 기간에는 옥외광고ㆍ방송ㆍ온라인 등을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버스·택시 등 사업용차량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안전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며, 교통경찰관들은 계도기간 동안 지도장 발부와 함께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개정된 부분을 설명하는 등 현장 홍보도 이어갈 방침이다. 대전경찰청은 법 개정 취지를 잘 이해하고 “횡단보도 앞에서는 항상 보행자가 있는지 살피며 운전하여야 하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투데이 HOT 이슈
- 김지철 충남교육감, 2023 신년 기자회견
- [내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10일(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사업 성과와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2023년 미래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유네스코 미래교육 보고서에서 ‘만약 학교가 없었다면, 그것을 발명해야만 했을 것’이라고 기술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학교의 역할이 그만큼 중대하다는 것을 뜻하며, 이제 우리는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를 재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해 충남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교육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교육과정, 디지털교육, 공간혁신, 생태전환교육, 교육협력 등 5대 전환 과제를 실천하면서 미래교육, 미래학교를 착실하게 준비했다.”며,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충남교육의 성과를 강조하였다. 지난 1년, 충남교육은 ▲학습 진단과 이력 관리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 운영 ▲‘친구야 만나자’ ‘도란도란 친구사랑’ 등 관계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 심리 정서 회복 ▲충청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 설립 통한 전국 최초 진로융합 미래교육 ▲‘초록발자국’ 앱과 함께하는 탄소중립학교 3·6·5 운동 ▲충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 ‘감성꿈틀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완전한 교육 회복과 미래교육을 준비하였다. 또한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 최고등급 선정 ▲교육부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2022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교육청 ▲2017년부터 5년 연속 기록관리 기관평가 최우수등급 달성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 시스템의 2022년 하반기 교육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 충남교육청의 정책이 전국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더불어 김 교육감은 “교육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새로운 교육지표를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을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 행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교육감이 밝힌 2023년도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중점 사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과 관련하여,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올해 9월 설립해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전담하고, 초중고 교육과정 및 평가 방향 등을 새롭게 설정한다. 또한, 충남형 IB교육과정 준비학교 14개교를 운영한다. 기존에 제도를 운영하는 타 시도 교육청과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정보교류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올해 1월부터 설치 운영해 교실, 학교, 지역사회 연계한 충남학력 디딤돌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를 관리한다. 또 정확한 학력 진단과 학습 이력 관리를 위해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을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둘째,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 교육’과 관련하여, 충남형 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마주온’에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의 서술형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며, 가상 누리터 기반의 인공지능교육 수업 활동 자료를 담는다. 또한,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 조성하며, 인공지능교육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14개 시군에 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셋째,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과 관련하여, 따듯한 언어문화 확산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관계 중심의 생활교육을 정착시킨다. 이를 위해 인성 공감 36.5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어울림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단-예방-지원-치유’의 단위 학교 학교폭력 근절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성장을 위해 올해 3월 1일자로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아울러,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도내 10개 학교에 특색있는 숲을 조성해서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자연생태 학습장을 20곳을 만들어 다양한 생태학습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넷째,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과 관련하여,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을 설립하며, (구)홍북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과 야외체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내 교무업무 지원팀 전담 교사의 수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행정기관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 교육지원청에 있는 학교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2023학년도 저소득층과 다자녀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를 1인당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하며, 다자녀 학생 가운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한다. 2024학년도에는 수학여행비와 입학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섯째,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행정’과 관련하여, 2023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정원 기준을 23명으로 낮추고, 2026년까지 20명을 목표로 읍, 면, 동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단계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의 감축을 추진한다. 기자회견 말미에 김 교육감은 “공약 이행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쳤다.”며, “신규사업 31개, 계속‧확대 사업 34개로 구성된 65개 공약은 이행 계획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그는 “2023년 한 해, 섬마을 분교장부터 과대 학교까지,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망원경으로 멀리 보고 현미경으로 촘촘히 챙기면서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 미래 교육을 활짝 꽃피우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