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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하소산단 산업재해 예방 역량 강화 나서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대전시는 15일 만인산자연휴양림 대회의실에서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산업재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현장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하소산단을 관리하는 대전도시공사의 협조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28개 입주기업의 대표, 안전관리자, 근로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 경영지원센터 전문가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위험성 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증대산업재해 사례분석과 예방 대책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사항 등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특히 2025년 6월부터 시행되는 사업주의 온열질환 예방 의무 사항에 대해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교육 이수증(2시간 과정)이 발급될 예정이다. 유세종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교육이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의 자율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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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공공기관, 충남 청년 위해 한자리에
[내포=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충남도는 15일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순천향대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충남 청년 잡 플래닝 데이(Job Planning Day)’를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와 1500여 명의 청년들, 해외 기업,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5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명사 특강, 도지사와 함께하는 진로 고민 상담, 현직자 그룹 멘토링, 직무 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공공기관, 전문직, 중견기업의 현직자들과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맞춤형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여해 현직자들이 직접 직무를 소개하고 기업 문화와 채용 절차, 역량 요건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삼성SDI·LG생활건강·한화큐셀·나이키·카카오·오뚜기·한국전력공사·국민연금공단·NH농협은행 등 유수의 기업·기관이 대거 참여했으며, 회계사·관세사·변호사·법무사·노무사·공무원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참여해 진로를 고민 중인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유튜브 채널 ‘면접왕 이형’의 이준희 강사는 “스펙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과 방향성”이라며 실전 취업 전략과 함께 용기를 북돋는 강연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도는 취업 서비스 존을 꾸려 이력서 사진 촬영, 자기소개서 컨설팅, 인공지능(AI) 인적성 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면접 컨설팅 등도 제공했다. 아울러 도지사와의 진로 고민 상담에선 김 지사와 청년 간 질의응답을 통해 인공지능(AI), 업무 태도, 마음가짐, 진로 설계 등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가 복잡하고 ‘나는 뭘 해야 하나?’ 싶을 때가 있을 텐데 다들 스스로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막연한 심정이겠지만 찾기가 어려울 뿐이지 모두 나름대로 분명한 길이 있다”라면서 “내가 의미 있다고 느끼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보며 그 질문을 붙잡고 꾸준히 가면 남들보다 느려도 훨씬 깊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청년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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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5년 시행계획 확정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대전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의 2025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핵심전략산업(ABCDQR) 육성 ▲과학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 ▲글로벌 과학산업 융합혁신 거점조성 ▲과학산업인재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 등 4대 전략 아래 16개 중점과제, 80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며, 2025년 한 해 동안 총 2,500억 원(국비 1,452억 원, 시비 964억 원, 민간 8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대전시가 중점 육성 중인 ‘6대 전략산업’, 즉 우주(A), 바이오(B), 반도체(C), 국방(D), 양자(Q), 로봇(R)을 의미하는 ‘ABCDQR’ 산업에 405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맞춤형 지원 강화와 지역산업 연계를 통해 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과학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는 506억 원을, 글로벌 과학산업 융합혁신 거점 조성에는 392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창업 지원 등 실질적 성과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대덕특구와 연계한 클러스터 고도화에도 주력한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과학산업 인재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이다. 1,197억 원이 투입되어 지역인재 양성 거버넌스 구축, 청소년 대상 과학 프로그램, 과학문화 기반 확산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수립되었다. 2024년에는 총 3,107억 원(국비 1,162억 원, 시비 1,111억 원, 민간 834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바이오 특화단지 국가공모 선정 ▲대전 SAT 프로젝트 위성 개발 착수 ▲글로벌 기업 머크(Merck)사의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착공 ▲나노 반도체 국가산단 예타 선정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창립 ▲대전투자금융 출범 등이 있다. 2025년에는 한남대 혁신파크 준공 및 대전투자금융(주) 출자 완료와 머크사 민간 자본 집행 완료 등으로 인해 예산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시는 “사업별 투자효율과 성과 극대화에 중점을 둔 전략 전환”임을 강조했다. 또한, 대전시는 핵심전략산업의 집중 육성과 함께, 지역혁신을 가속화하고 과학산업 생태계 및 클러스터 고도화,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늘 심의한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5년 시행계획은 ABCDQR 6대 혁신 전략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과학산업 혁신거점 조성 및 지역인재 양성 등을 아우르는 뼈대”라고 강조하며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진흥, 지역산업 연계 강화를 통해 과학기술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주요 출연연 기관장, 지역 대학 총장, 기업 및 언론계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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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 세계꽃식물원, 정상 운영…대부분의 관람 구역 개방
[아산=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대표 윤석원)은 최근 일부 재배 온실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관람 운영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주요 관람 동선은 기존과 같이 이용 가능하다고 15일 밝혔다. 화재는 일반 관람객 출입이 제한된 재배 온실 구역에서 발생했으며, 신속한 초기 대응과 진압으로 인해 테마 온실, 야외 정원, 포토존 등 주요 관람 공간에는 피해가 거의 없었다. 이에 따라 식물원은 일상적인 운영을 유지하며, 평소처럼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세계꽃식물원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했고, 현재 대부분의 관람 동선이 정상 유지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더욱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재 진압에 신속히 협조해준 소방당국과 인근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식물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세계꽃식물원은 365일 꽃을 만날 수 있는 테마 식물원으로, 사계절 다양한 전시와 볼거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평일 및 주말 모두 정상 운영 중이며, 관련 정보는 공식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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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은빛공감 이야기’ 치유농업 프로그램 호응
[계룡=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5월 1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계룡효센터에서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24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옛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은빛공감 이야기’를 주제로 인지행동치료를 돕기 위해 꽃과 채소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계룡시 도시·치유농업 연구회원의 역시 색소폰 연주와 노래로 즐거움과 감동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계룡효센터 관계자는 “과거회상을 통한 기억력 향상 및 채소 관찰을 통한 인지능력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도시·치유농업 프로그램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선정된 우수 기획안을 적용해 현장에 연계·실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투데이 HOT 이슈
- 대전교육청, 교육활동보호 역량강화 연수
-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5월 12일, 16일, 30일 3일간 5회에 걸쳐 대전교육정보원 및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교육활동보호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관리자, 업무 담당 교사, 학부모 등 총 9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연수 내용은 학교 현장에 필수적인 교육활동보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활동보호의 법률적 이해, 교육활동 침해 행위 개념, 사안 처리 절차, 피해교원 보호조치의 중요성, 지역교권보호위원회 흐름과 처분, 2025년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설명 등이다. 특히, 교육활동보호에 대한 법무법인 공간 이나연 변호사의 특강은 교원지위법의 이해 및 실제 사례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작년 대비 올해 바뀐 법률적 제도 등을 강조하여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설동호 교육감은 “진정한 교육활동보호를 위해서는 학생·교원·학부모 모두가 상호존중과 신뢰가 필요하고, 안심하고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교원의 교육활동과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는 교육활동보호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