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 영농 지향’ 논산시, 가축분뇨 퇴비 중금속 분석시스템 구축
더욱 촘촘해진 중금속 분석시스템… 11월부터 ‘무료’로 분석 의뢰 가능
[논산=더뉴스투데이/ 이기운 기자]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안전하고 과학적인 농산물 생산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축분뇨 퇴비 중금속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촌진흥청의 <탄소중립 가축분뇨 분석 기반 확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2억 원을 바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분석시스템을 갖춘 상황이다.
새 시스템에는 기존 분석항목이었던 부숙도ㆍ함수율에 더해 중금속(구리ㆍ아연)과 염분 항목이 추가된바 더욱 세밀한 분석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논산시시농업기술센터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환경 조성 및 토양오염 예방을 위해 해당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정밀한 분석에 나서는 동시에 ‘시비 처방서’를 의뢰 농가에 발부해 비료 살포를 지원할 계획이다.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말린 퇴비 500g을 시료 봉투에 담아 시 농업기술센터 가축분뇨분석실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퇴비 분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041-746-8352, 835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분석실 관계자는 “시료 접수 후 5일 이내에 결과지를 받을 수 있다. 우편으로도 발송할 예정”이라며 “농가주들이 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면 건강한 토양, 과학적 농촌사회를 만드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