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D-10, 카운트다운... 2024 "전략"은
2024년도 수학능력시험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대전=더뉴스투데이 / 이기운 기자]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인간의 기억력의 한계로 수험에서 시간의 가치는 시험과 가까울수록 커진다. 남은 소중한 시간을 어떤 전략을 가지고 보내야 되는지 이용국 제일 입시 연구소장은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생활 리듬을 관리하자
시험 결과는 여러 변수에 영향을 받지만 남은 시간을 생각할 때 최대의 변수는 시험 당일의 컨디션이라고 할 수 있다. 수능의 시계에 자신의 생체시계를 맞출 수 있도록 생활 리듬을 깰 수 있는 불필요한 행위는 최대한 삼가자. 1교시 국어 시간부터 온전하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생활해야 하며 무리는 금물이다. 가장 중요하다.
구체적인 것에 집중하자
올해 수능은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로 과거의 수능과 그 패턴이 다를 수 있어 수험생들이 수능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을 더 크게 느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대부분 평정심을 갖는 것을 강조하지만 그 방법이 문제이다. 시험이 어떻게 나올지, 내가 시험을 잘 보게 될지 아닐지와 같은 추상적인 이야기에 신경 쓰기보다는 구체적인 학습 내용에 집중하는 방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추상적 사고는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계획을 세우자
수능을 보는 학생들은 정시, 수시, 상위권, 중하위권 등 각자의 상황이 다르다.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상위권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좀 더 어려운 내용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중하위권 학생들은 기본개념과 기출문제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수시 최저등급이 문제가 되는 학생들은 최저등급 통과에 초점을 맞추어 남은 기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아직 시간 배분에 문제가 있거나, 실전 감각을 잃을까 불안감을 느낀다면, 실전 문제를 과도하지 않게 풀어보는 것도 좋은 대비책이 될 수 있다.
9월 모의평가를 꼭 다시 확인하자
올해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수험 관련 자료 중에 그 가치가 으뜸인 것은 얼마 전 시행된 평가원의 9월 모의평가이다. 이유는 정부의 새로운 수능 방침이 나온 뒤 시행된 유일한 모의평가이기 때문이다. 과목별로 과거 수능과 바뀐 패턴을 꼭 다시 확인하고 수능 시험장에 가야 할 것이다.
정리를 통해 실수를 줄이자
남은 시간을 고려할 때 새로운 것을 학습하여 수능에서 결과를 얻겠다는 전략은 적절하지 않다. 과도하게 실전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남은 기간이 너무 짧기 때문이다. 자신이 공부해온 내용을 다시 확인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그 과정에서 얻는 것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겠다는 전략이 훨씬 타당하다. 즉 새로운 것보다는 봤던 것을 숙련시켜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공부를 하는 것이 타당한 시기이다.
시험장에 가지고 갈 자료들을 준비하자
운동선수가 본 게임을 하기 전에 몸을 풀듯, 수능 시험장에서 워밍업을 할 자료가 필요하다. 말 그대로 워밍업이다. 어떤 형태든 좋다. 본격적으로 학습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서 정리해둔 오답 노트로 자신을 빠르게 돌아보는 것도 좋고, 이번 9월 모의평가 문제지의 주요 문제를 보는 것도 좋다.